박근혜 정부 21일부터 행정부처 업무보고 일정 돌입

첫날 산업자원부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산업자원부로부터 첫 업무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각 행정부처에 대한 업무보고 일정에 들어간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대한 브리핑에 이같이 밝히고 “해당부처를 포함해 구체적인 업무보고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열 비서실장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신임 장관들이 부처 이기주의에 흔들리지 말고 칸막이에 둘러쌓인 업무를 신속히 파악해 행정부 업무보고 때 구체적인 칸막이 제거 실행 계획을 포함해 부처 간 협업 시스템을 보고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신임 장관들이 칸막이 제거를 포함한 부처 간 협업 계획을 국무총리실에 빨리 넘겨주었으면 한다”고 윤 대변인이 전했다.

허 실장은 “지난번 장차관 국정토론회에서 형성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비전, 국정목표, 국정철학, 국정과제에 대한 공감대가 신임 장차관은 물론 산하 단체에까지 전파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산업단지 재해 발생에 대해 “부처 별로 재해 발생 예방 대책 및 수습 방안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산업단지 별로 합동 점검체제를 만들어 연중으로 상시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대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