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총 342대의 관용차량 가운데 민간위탁차량 등 144대를 제외한 198대의 차량에 대해 보험가입기간과 보험사를 통일, 통합관리하고 있다.
시는 차량소관부서 67곳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관용차량 보험계약 업무를 회계과에서 일괄계약토록 하고 한 해 150회에 이르던 보험계약 횟수를 1회로 줄였다.
보험계약은 일괄경쟁 입찰방식을 도입해 보험사별 경쟁유도로 연간 보험료의 8%인 85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자동차세, 환경개선부담금의 일괄 선납신청으로 체납방지와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업무개선을 통해 차량관리와 보험계약 업무를 회계과에서 통합관리 한 결과 정수배정, 사고관리, 차량상태 등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행정력 낭비도 예방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험료 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보험가입의 공정성은 물론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와 시 재정에도 도움이 됐다”며 “관용차량은 물론 타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업무개선을 통해 예산을 절감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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