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4년째를 맞은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창의적 연구와 인재양성 지원이라는 연구재단의 본연의 임무와 연구의 질적 도약과 차세대 인재 양성, 세계 으뜸 지원 체계를 통한 연구재단의 도약을 다짐했다. 과학기술분야 (과학재단)와 인문사회분야(학술진흥재단)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이 통합, 출범한 한국연구재단은 인문사회와 과학기술의 융복합 연구지원의 한계를 극복,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해내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신진 연구자지원을 강화하고 성실실패 용인제도 도입과 모험연구 체계 개선 등을 동해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창의적 연구환경 기반을 다진 것도 성과 중 하나이다” 연구자들의 도전적인 연구지원을 강조했다. “창의적 연구결과는 도전에서 나오고 도전은 불가피하게 실패가 뒤따르지만, 실패 자체 역시 중요한 자산이다”이라는 이 이사장은 실패로부터 얻은 경험과 교훈을 연구자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우수한 이공계 석박사인력 등 과학기술자들에게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강구 중이다.
그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공계 위기 해소와 연구자의 능력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풍토 조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한 뒤 글로벌박사 펠로십, 미취업 우수박사인력을 위한 리서치 펠로십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마음 놓고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며 과학계 르네상스 의지를 피력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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