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김연아의 소박한(?)바람은 2장의 티켓이었다. 이번 대회는 24위 안에 든 선수의 국가에 1장, 3위~10위 안의 선수는 2장의 티켓을 준다. 2년 만의 메이저대회 출전으로 공백이 있었던 만큼 김연아는 2장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준우승을 넘어 정상에 오르면서 3장의 티켓을 받게 됐다. 그러면서 한국은 김연아를 비롯해 나머지 2명의 선수를 더 올림픽 무대에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현재로서는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16살 동갑내기 김해진과 박소연이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피겨여왕의 화려한 복귀와 함께 한국 피겨를 위해 큰 일을 해낸 김연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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