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10일부터 산불위험경보를 4단계 중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하고 산불감시인력 2만 3000명, 무인감시카메라 913대, 중형헬기 13대를 활용해 지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산불 감시를 강화했다. 또한 산불이 발생하면 산불진화헬기와 산불 전문진화대 1만명을 신속하게 투입해 초동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의 논·밭두렁이나 쓰레기 소각, 산림 내 취사 및 흡연행위 등의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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