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셋값 상승 2주연속 '최고'… 충남도 전국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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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전셋값 상승 2주연속 '최고'… 충남도 전국평균 웃돌아

전주대비 0.3% 올라

  • 승인 2013-03-17 15:48
  • 신문게재 2013-03-18 7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대전의 전셋값이 2주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충남의 전셋값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하지만, 세종시와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1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0.0%)를, 전셋값은 전주대비 소폭 오름세(0.1%)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주대비 크게 뛴(0.3%)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연속 전국 최고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

지난주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소폭 상승(0.1%), 전셋값은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0.2%)을 나타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소폭의 오름세(0.1%)로 조사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유성과 대덕구가 소폭의 상승세(0.1%)를 보였고, 동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동구·서구는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0.1%)했다.

반면에 전세값은 지역간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동구와 유성구는 지난 한주간 각각 0.7%, 0.5% 뛰며 전국 상승률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구·대덕구(0.2%)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구는 전주대비 소폭의 오름세(0.1%)를 나타냈다.

지난주 충남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2%)과 논산(0.1%)만 상승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공주·아산·계룡은 변동없이 보합세로 조사됐다.

전셋값은 아산과 논산이 도내에서 가장 큰 폭의 오름세(0.3%)를 기록했으며 천안은 소폭 상승(0.1%)했고, 공주와 계룡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지난주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소폭의 오름세(0.1%)를 나타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2%)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충주는 소폭 상승(0.1%)했고, 청주는 보합세로 집계됐다.

전셋값은 청주만 소폭의 오름세(0.1%)를 기록했고, 충주와 청원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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