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56)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이 지난 15일 신임 행복청장에 내정됐다.
이충재 청장은 2011년 말부터 행복청 차장으로 있으면서, 행복도시 조기 활성화 및 투자유치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도시 발전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로 부각됐다.
7급 공채 출신으로 차관급에 오르는 입지적인 인물인 점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향후 정부부처의 차질없는 이전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중부권의 메갈로폴리스 도약, 안정적인 공공시설물 건립 및 관리 등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충재 청장은 “중책을 맡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않고, 행복도시의 안정적 건설과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작은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청장은 1955년 경기 연천 출생으로 동두천중과 서울 용문고, 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인하대 교통대학원 경제학과 석사, 단국대 대학원 도시계획 및 부동산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0년 공직입문 이후 건교부 토지기획관, 부동산평가팀장, 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해안권 기획과장,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행복청 차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