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산시에는 둔포도서관, 송곡도서관, 배방도서관, 남산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5개 시립도서관과 이동도서관, 교육청 산하 아산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남산도서관의 경우 근로자 복지회관 내에 위치하고 있고, 어린이 도서관의 경우에도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내에 위치하고 있어 시설의 노후뿐 아니라 공간도 협소한 실정이다.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도서문화 시설의 부족과 이용자들의 정보 욕구 및 도서관 이용자의 증가, 소규모 도서관 건립으로 정보 및 문화프로그램 제공 미흡 등으로 인해서 아산시 도시에 걸 맞는 중대형 중앙도서관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시는 최근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용역 기관인 (재)한국경제행정연구원으로부터 연구 수행 계획 및 일정 등을 협의했다.
시는 중앙도서관 건립 타당성 분석 및 다양한 문화 정보 서비스 제공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해 입지의 적정성 및 시설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먼저 입지 타당성 분석을 위해 이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 지역 발전 파급성, 시설 입지의 환경적 쾌적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중앙도서관은 향후 지역 내 읍면동 단위의 소규모 거점 도서관을 총괄해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시민들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4월 중간보고회와 5월 최종 결과보고회를 거쳐 중앙도서관 입지와 규모가 결정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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