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전 원장의 미래부 장관 내정 소식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잔칫집 분위기.
ETRI는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내정자까지 4명의 장관을 배출했기 때문이다.
ETRI 출신으로 장관 첫 테이프는 ETRI 소장을 지낸 최순달 체신부장관(1982~1983)이 끊었으며, 뒤를 이어 경상현 소장이 체신부장관(1993~1994)·초대 정보통신부 장관 (1994~1995)을 지냈다.
경상현 장관에 이어 6년 뒤에는 양승택 원장이 정보통신부장관(2001~2002)을 지냈다.
최문기 내정자까지 ETRI는 4명의 장관을 배출한 기관으로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소 가운데 유일하게 장관을 배출한 기관이 됐다.
ETRI 관계자는 “ETRI 소장과 원장을 지냈던 분들이 장관에 올라, 세계적인 기술개발로 IT 코리아를 주도하고 있는 ETRI 연구원들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는 말로 최문기 전 원장의 미래부 장관 내정을 반겼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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