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대전 1758건, 세종 130건, 충남 2915건, 충북 1855건 등 총 665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대비 대전은 109.3%(918건), 세종 46.1%(41건), 충남 47.2%(935건), 충북 73.0%(783건)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대전 7.5%(142건), 충남 26.5%(1053건), 충북 13.8%(298건) 각각 감소했다.
같은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7288건으로 전월(2만7070건)대비 74.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취득세 감면 종료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작년동월보다는 14.2% 감소했다.
주택거래는 올들어 1월에 거래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2월은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월간 거래량은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실제로, 2월 한달 주택거래량은 2006년 5만3000건, 2007년 6만6000건, 2008년 6만8000건, 2009년 5만1000건, 2010년 6만4000건, 2011년 7만7000건, 2012년 5만5000건이 2013년 4만7000건으로 분석됐다.
또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1만7276건으로 작년동월대비 10.0% 감소해 지방 16.5%에 비해 감소폭이 적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3만4089건 거래돼 전년동월에 비해 11.9% 줄었고, 단독 및 다가구는 22.8%, 연립·다세대주택은 17.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40㎡이하(-17.0%)와 40~60㎡(-17.7%)에서 지방은 40㎡이하(-26.5%)·85~135㎡(-29.0%) 주택에서 거래량의 감소폭이 큰 곳으로 나타났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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