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은 보다 전문화된 매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반매장들은 일정 지역의 집중화를 통해 극대화 효과를 노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해 가을 대규모 매장 개편을 통해 6층에는 아웃도어, 7층에는 스포츠·골프 매장을 확대했다.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만큼 보다 전문화된 매장을 꾸며 매출 증가를 꾀한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다 다양한 브랜드의 많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화점세이도 지난해 10월 유성구 대정동에 2층 규모의 아웃도어 및 캠핑용품 전문관을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백화점 수준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와 패션타운 형태의 구성을 통해 고객 흡입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유성과 관저지구 아웃도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지속적인 매장 확대 방침을 정하고,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추가 입점 등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백화점 뿐 아니라 일반매장들도 일정 지역에 집중되는 타운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대전시청 인근의 둔산동 거리에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이 집중적으로 형성돼 있다.
동구 가오동 패션 아일랜드 인근에도 6~7개 매장이 집중돼 있다.
소비자들이 몰리는 요지마다 타운화를 형성하면서 있는 셈이다.
도시를 살짝 벗어난 외곽지역 곳곳에도 아웃도어 전문 아웃렛이 성업 중이다.
이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아웃도어 제품 선호 현상이 계속되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년 전부터 기업체나 기관의 단체복 역시 아웃도어 제품이 선택되는 등 소비자들의 인기가 꾸준하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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