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생들이 지난 1년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집계됐다.
2012년 1월 1일부터 현재(14일)까지 각 대학들의 도서관 대출도서를 집계한 결과,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목원대와 한남대에서 최다 대출 도서로 나타났다.
대전대에선 2위, 배재대와 한밭대는 4위를 차지하는 등 5개 대학에서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한남대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도서 대출자 227명)다음으론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93명), 프랑수아 를로드의 『꾸뻬 씨의 행복 여행』(74명),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51명), 이지성·정회일 공저의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42명) 등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한남대 도서관 총 대출 도서수 17만5577권였다.
목원대는 『아프니까 청춘이다』(198명), 박경철의 『자기혁명』(198명), 다아아몬드 스튜어트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175명),기욤 뮈소의 『종이여자』(157명), 송정림의 『감동의 습관』(137명) 등이 최다 대출 도서로 집계됐다.
대전대는 유수연의 『토익 필살기』(107명),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106명), 기욤뮈소의 『천사의 부름』(77명),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66명),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60명) 등이 인기대출 도서로 조사됐다.
충남대의 경우, 지역 타 대학 최다 대출 도서 집계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대출권수는 23만 1018권으로 한달 평균 1만 9252권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충남대 최대 대출 도서는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인생』(29명), 기욤 뮈소의 『구해줘』(28명), 김진명의 『고구려』(27명), 이지성의 『스무살』(27명), 기욤 뮈소의 『종이여자』(26명) 등으로 인기대출 도서 장르가 소설에 집중됐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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