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붐은 비행 중 음속돌파, 초음속 비행 시 생기는 충격파가 지상에 도달해 일으키는 충격음이다.
미 공군은 14일 “미 공군 제8 전투비행단 항공기가 이날 대전 인근 상공에서 허용치보다 빠른 순간 속도로 이동했다”며 “제8 전투 비행단 지휘부는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공식 발표했다. 또 “비행 시 소음으로 인한 영향을 제한하고자 조종사들은 지면 위, 특정 고도 등 속도유지 훈련을 받는다”며 “미 공군 기지 조종사들과 지원인력은 지역민들과 유대 관계를 중요시한다.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좋은 이웃으로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 대덕특구 일원에서 지난 13일 오전 11시 53분께 '꽝'하는 폭발음과 진동으로 관계 당국에 신고 및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인터넷포털에서 실시간으로 '대전폭발음'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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