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회(위원장 최진동)는 오는 18일 오전 상임위를 열어 충남교육청사 매입과 북부교육청 신설 등 4건의 안건을 심사 및 의결할 방침이다.
대전교육청은 충남교육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함에 따라 비게 된 충남교육청사를 매입하기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긴급 의안으로 제출했다.
대전 선화초등학교 건물 일부를 청사로 활용하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의 사무및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게 대전교육청의 제안 이유다.
매입 내역은 토지 8필지에 2만3308.2㎡(취득 예정가 248억6874만3000원)과 건물 연면적 1만874㎡(20억1648만원)다.
충남교육청 청사 매입을 통해 다양한 교육지원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선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제10조'에 따라 공유재산 매입건을 시의회 교육위에서 의결받아야 한다. 또한 본보가 제기한 북부교육지원청 신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이 제출돼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최진동 교육위원장은 의원 발의 형태로 북부교육청 신설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 오는 25일 열리는 제 2차 본회의의 의결을 거친 뒤 교육과학기술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육위는 임시회 기간중에 대전도안고와 대전유아교육진흥원, 대전학생해양수련원 등을 현장방문할 계획이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