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그리는 동화 27~30일 전당 앙상블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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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그리는 동화 27~30일 전당 앙상블홀

환상의 세계로… 동화나라로

  • 승인 2013-03-14 14:30
  • 신문게재 2013-03-1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콩쥐팥쥐
▲콩쥐팥쥐
매년 매진 행진을 하고 있는 시립무용단(예술감독 정은혜)의 기획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콩쥐 팥쥐'와 '미녀와 야수' 등 두 가지 이야기를 선보인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어린이를 위한 기획 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환상적인 봄을 선물하고 있다.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어린이들의 감성 발달과 무용이라는 예술분야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는 춤 극 무용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동화 속 이야기를 재미있고 익살스런 춤으로 표현하고, 흥미진진한 동화구연이 곁들여진다. 또한, 난타, 접시 돌리기, 쥐불놀이, 곡예팽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어린이들에게 재미를 전달한다. 온갖 고난속에서도 착한 마음을 갖고 사는 콩쥐이야기와 아버지를 대신해 야수의 성으로 가는 용감한 아가씨 벨의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깨달음을 선사한다. '콩쥐팥쥐'는 본성이 착하고 부지런한 콩쥐가 새엄마를 맞이하며 겪는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는 이야기다.

콩쥐팥쥐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복을, 악한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과 삶의 이치를 일깨워주고 어린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남을 탓하지 않는 진실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가르침을 준다. 또한 참된 아름다움은 우리 내면에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녀와 야수는 외모나 지식보다는 진실하고 착한 마음씨가 언제나 변함없이 소중한 삶의 가치라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 준다. 시립무용단원의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조명, 그리고 동화구연이 곁들어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전석 2000원(만 36개월 이상 관람).

27ㆍ29일 오전 10시, 11시 30분, 오후 7시 30분, 28일 오전 10시, 11시 30분, 20일 오전 10시, 11시 30분, 공연 문의 042-610-2284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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