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선욱(49) 감독이 이끄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각) 러시아 하바롭스크의 플래티늄 아레나에서 열린 아무르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하이원 선수들이 주축이 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피리어드 3분 32초 만에 박우상(상무)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2피리어드에 4골을 내줬다. 3피리어드에도 5번째 실점을 했으나 김원중과 이용준(이상 상무)의 만회골로 3-5로 경기를 마쳤다.
아무르 타이거스는 러시아리그(KHL) 아무르 하바롭스크의 산하팀으로 만 18세부터 21세까지 어린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 경기에는 러시아 주니어 대표팀 선발 경험이 있는 유망주가 다수 출전했다.
다음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3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A그룹(2부)대회를 앞두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차례의 연습경기를 포함한 러시아 전지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최소 2승을 거둬 디비전1 A그룹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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