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기풍 1차관 |
▲ 여형구 2차관 |
박근혜정부의 조직개편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 해양수산부가 분리될 예정이어서 국토교통부의 첫 차관이 된 것이다.
박 차관은 국토부 내에서 기획통으로, 여 차관은 항공관련 전문가로 통한다. 신임 차관들은 국토부 현직 실장들로 자체 승진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기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게 국토부 직원들의 평이다.
박기풍 1차관은 1956년생으로 경복고와 서울대(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학위)을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원에서 도시경제학을 수료(박사)했다.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1984년 건설부에서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토지국 토지이용계획과장과 국토정책국 지역정책과장, 총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박 차관은 이어 교통부 건설규제개혁기획단장, 건설교통인재개발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본부장 및 정책홍보관리본부장,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도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기획조정실장으로 근무했다.
여형구 국토교통부 2차관은 1959년생으로 대전고와 한양대(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학원(건축학 석사) 및 인하대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거쳐 한양대학원(교통공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기술고시(16회)에 합격 후 공직과 연을 맺었다.
1981년 건설부 부산항공관리국에서 공직에 몸 담은 이래 부산지방항공청 시설과장, 신국제공항건설기획단 개발과장, 건설교통부 신공항건설기획단 신공항계획과장, 항공국 공항시설과장, 수송정책실 공항계획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또 건설교통부 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관 및 홍보관리관을 역임한 후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 기획조정실장, 교통정책실장, 항공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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