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실업률이 전국평균인 4.0%를 크게 웃돈 가운데 대전과 충남, 충북 등 충청권의 고용률도 전국 평균인 57.2%를 밑돌았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58.3%로 0.5%p, 고용률은 55.6%로 0.5%p하락했다.
대전의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58.5%에서 11월 57.9%, 12월 57.3%, 지난 1월 56.3%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70만8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5000명(0.8%)증가했지만 가사 또는 통학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2.7%)증가한 53만명으로 집계됐다.
2월중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1000명(2.7%)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6%로 전년동월대비 0.1%p상승했다.
충남은 고용률이 지난해 2월에 비해 0.5%p상승한 56.4%를 기록했으며, 실업률은 4.2%로 같은 기간 0.4%p상승했다.
실업자는 4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7000명(19.6%), 비경제활동인구는 73만1000명으로 2만6000명(3.7%)증가했다.
충북은 경제활동인구가 지난해 2월에 비해 1만5000명(2.2%)증가한 72만800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과 동일한 56.3%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같은 기간 1만9000명(2.8%) 증가한 70만9000명, 고용률은 전년동월에 비해 0.3%p상승한 54.8%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2.6%로 같은 기간 0.5%p하락한 가운데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동월에 비해 1만2000명(2.1%)증가한 5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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