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오전 정부 대전청사 내 산림청 산림 재해대책 상황실을 방문해 봄철 건조기 산불예방에 대한 보고를 듣고 산림청 관계자들에게 산불 예방을 당부했다. 김상구 기자 |
이 장관의 산불종합상황실 방문에는 이돈구 산림청장, 김남균 산림청 차장 등 농림수산식품부와 산림청의 고위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이 장관이 취임 첫 공식 행보로 산불예방에 나선 것은 지난 주말에만 건조주의보와 강풍주의보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는 21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지난 11일까지 예년 대비 162%의 산림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장관은 “새정부 출범 초기인데 북핵 문제 등 불안요인이 적지 않게 있다. 산불까지 나면 국민들이 얼마나 불안하겠냐”며 “진화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 중요하다. 사전에 차단할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예방에 힘을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고 “진화헬기와 진화대원의 안전에도 주의와 관련기관간 원활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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