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 사명 변경… 한라비스테온공조㈜로 새출발

글로벌 2위 공조기업 우뚝

한라공조㈜(대표이사 사장 박용환)가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2위 공조기업으로 재도약에 나선다.

한라공조는 12일 열린 제27기 정기주주총회 승인에 따라 사명을 한라비스테온공조㈜로 변경,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한라공조가 지난 1월 비스테온 소유의 18개 글로벌 공조사업부를 인수, 지역과 고객 기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18개국에 33개 생산공장, 5개의 R&D 센터 및 7개의 지역 고객센터를 갖춘 세계 2위 규모의 글로벌 공조기업으로 우뚝서게 된다.

또 세계에서 단 2개 기업만이 갖춘 자동차 공조 풀 라인(Full-line) 및 자동화 설비를 완비, 이를 통한 프로세스 최적화로 비용 절감과 자본 효율성의 개선도 기대된다.

한라비스테온공조㈜ 관계자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하던 한라공조가 비스테온의 글로벌 공조사업부 인수를 통해 새롭게 출범함으로써 현재보다 매출규모가 30%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