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토착 메탄생성 고세균(Methanobrevibacter hanwooensis JH1) 전자현미경 사진. |
이번에 분리된 메탄균 신종은 국내에서 발견된 최초의 신종이다.
일반 세균이 아닌 극한환경미생물의 하나인 고세균에 속하는 미생물인 메탄균은 순수 분리와 배양이 어려워 현재까지 국내 토착 메탄균 신종 발굴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분리가 돼도 배양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생명연 미생물자원센터 김병찬 박사 연구팀은 한우 장내 시료로부터 국내 최초로 한국 고유의 메탄균 신종을 분리에 성공했으며, '메타노브레비박터(Methanobrevibacter hanwoensis JH1)'로 명명했다.
김병찬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극한환경미생물의 액체 및 고체 배양 기술을 이용할 경우, 기존에 발굴되지 못했던 다양한 국내 토착 고세균 자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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