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대 상호발전 협력체제 구축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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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대 상호발전 협력체제 구축 잇따라

목원-한밭대 스마트앱·콘텐츠 산업 MOU 등

  • 승인 2013-03-12 18:05
  • 신문게재 2013-03-13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전지역 대학들이 경쟁보다는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목원대와 한밭대는 지난 11일 대전지역 스마트 앱 (App)및 콘텐츠산업 활성화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두 대학뿐만 아니라 대전테크노파크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참여해 기술경쟁력 증진을 도모, 지역산업과 각기관의 동반 성장을 공동 추진한다.

이날 협약으로 목원대의 '앱(App)창작터', '특화창업보육센터', '스마트앱센터'와 한밭대의 '앱(App)창작터' 등 전문기관의 교육과 창업지원 사업을 공동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배재대와 한남대는 지난 1월 31일 상호 발전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들 대학은 협약으로 학점교류와 도서관 상호 이용 등에 머물렸던 교류를 학생, 교수, 시설 등으로 전면적 확대시켰다.

충남대도 한남대, 배재대, 목원대, 대전대 등 지역 사립대과 학점교류와 실험실습실 및 도서관 상호 이용 등을 통해 상생 중이다.

또한 한밭대와 건양대, 우송대, 침례신학대, 대전대, 충남대 등 지역대학 9곳은 지난 16일 옛 충남도청사 근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대학은 시민대상 강좌나 CEO특강, 세미나 등을 원도심 강의실이나 회의실을 사용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상대평가로 이뤄지는 정부의 대학평가때문에 지역대학들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도 각 대학들이 학점교류 이외 지역의 이슈나 사업 등에 함께 머리를 맞댄다는 상생의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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