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201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플라비오라는 이름으로 뛰었던 루시오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루시오는 지난 시즌 하반기 K리그에 데뷔해 15경기에서 6득점 1도움을 올렸다. 영리한 움직임과 패스, 끈기있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다.
볼터치가 좋고 돌파력이 좋아 팀의 골 결정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시오는 178㎝, 77㎏의 다부진 체격으로, 처진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해 대전에서 원했던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대전시티즌 관계자는 “루시오는 이미 지난 시즌 K리그에 몸을 담았던 만큼 다른 외국인 선수에 비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수비 자원은 끌어모았지만, 상대적으로 공격 자원 영입이 적었는데 이번 루시오 영입으로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정성훈, 주앙파울로, 김병석에 루시오까지 더해 다양한 공격 루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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