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5월 美방문… 오바마와 정상회담

첫 해외방문 “한미동맹 중요성 감안”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5월 상순에 미국을 방문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5월 상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방미를 염두에 두고 한미간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직후인 12월 21일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를 갖고 조속한 시일내에 한미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바 있다”며 “지난 2월 도닐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임식 경축사절로 방한,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중 방미해 주기를 바란다는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고 정상회담 협의 과정을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이번 미국 방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방문이 될 것이며 이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6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