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계 SNS 활용 '소통형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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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예술계 SNS 활용 '소통형 마케팅'

공연 예매·할인 이벤트 SNS 전송… 젊은 직장인에 인기

  • 승인 2013-03-12 17:57
  • 신문게재 2013-03-13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 지역 A 연극단체는 마케팅 전략으로 20~30대가 가장 많은 활동을 하는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예매는 물론 다양한 할인·이벤트 메시지를 보내고, 공연소식을 전해 잠재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대전시립교향악단도 최근 다양한 관객층 확보를 위해 SNS를 활용한 홍보를 택했다.

교향악단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좋아요 또는 친구맺기를 한 시민들에게 공연초청권과 제작 CD를 선물로 증정하는 '소통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역 문화예술계에서 SNS를 활용한 새로운 홍보 마케팅이 뜨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단순히 공연 포스터를 통해 홍보하는 것보다 SNS를 통한 홍보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12일 지역 공연계에 따르면 최근 공연기획사와 공연단체들이 고객층 확보와 저렴한 비용을 통한 마케팅이 가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 기획사 아신아트컴퍼니의 경우 그동안 운영해 온 홈페이지 홍보보다 SNS를 이용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SNS를 통해 팬이 된 친구들이 '좋아요'를 누르면 공연티켓 값의 50원이 차감되는 이벤트를 열어 티켓값을 낮추고, 관객층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SNS 마케팅을 시작한 후, 특히 2030 젊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져 매출이 증가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 '1 플러스 1'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공간기획은 SNS 홍보 전담자 체제를 구축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공연 기대평 이벤트와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쌍방향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SNS 마케팅은 비용이 저렴하고 젊은 세대에 파급력이 큰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게 공연계의 설명이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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