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충남도가 나트륨 줄이기에 나섰다.
시는 14일 오후 3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윤태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비롯해 제갈창균 외식업시지회장, 주부교실 등 14개 시민단체장, 음식점 업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트륨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나트륨 줄이Go! 건강 올리Go!'란 캐치프레이즈로 대전역에서 중구 으능정이 거리를 돌면서 나트륨 줄이기 홍보물 배부와 플래카드를 이용해 홍보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2000㎎(소금 5g)의 2.4배인 4831㎎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김석중ㆍ이하 공무원교육원)도 성인병 등 만성질환의 주원인으로 알려진 나트륨 과잉섭취를 줄이고 교육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저염식을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무원교육원은 교육생들에게 '저염식단 추진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한편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염도를 게시하고 홍보물을 구내식당에 배치ㆍ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영ㆍ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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