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일자리 1천여개 창출 기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일자리 1천여개 창출 기대

1550억 들여 2020년까지 육성 기업 해외판로 개척도 지원

  • 승인 2013-03-12 17:53
  • 신문게재 2013-03-13 3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국방산업 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550억원을 들여 국방산업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80여 개의 국방산업체를 200여 개로 늘리고 5000억원의 생산규모에 1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방산업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방산업체 입주를 위한 국방산업단지를 올해말 완공예정인 죽동지구 외에 대동ㆍ용산지구를 추가로 확대했다.

또 전국에 있는 국방산업관련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방산포럼,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기업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시는 국방산업의 집중육성을 위해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대전국방벤처센터 지원 ▲첨단국방산업전 및 벤처국방마트 등 특화전시 ▲국방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으로 중소ㆍ벤처기업 연구개발(R&D)기술지원과 우수제품 판로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중남미, 동유럽, 중동 등 해외마케팅 거점구축으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새정부의 국방산업 육성 강화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로 국방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며 “앞으로 기업육성 및 국책사업 유치 등 전략적 지원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IT융합 국방로봇 10억원, 국방정보통신 10억원, 국방관련 소프트웨어 18억원, 국방산업클러스터 등 17억원 등 55억여원을 투입한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