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키프로스의 타소스 마르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2013 키프로스컵 여자축구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앞선 남아공,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연승을 거뒀던 한국은 활발한 공격 시도에도 불구하고 골을 만들지 못해 득점 없이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1무, 승점 7을 기록해 아일랜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탓에 아일랜드에 조 선두 자리를 내줘 B조 4위 이탈리아와 9~10위 순위 결정전을 펼치게 됐다.
1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는 주최측이 자체 기준으로 조를 편성해 공동 주최국과 A, B조에 속한 팀들만 우승을 다툰다. C조 1, 2위는 A조와 B조의 4위와 순위 결정전을 치르는 것으로 대회를 마친다. 한국은 2011년, 2012년에도 C조에 편성돼 각각 6위,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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