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중 대전지방법원 앞 시위 장면. |
A 대전영상위원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대전에서는 총 75편의 영화가 촬영됐다. 2010년 류승범, 황정민이 열연한 '부당거래', 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주연 '해결사'가 촬영됐다.
2011~2012년에는 드라마ㆍ영화 포함, 42편의 촬영이 줄을 이었다. 영화 '도가니'의 시위 장면이 대전지방법원 앞에서 촬영됐으며 류승범, 성동일 주연 '수상한 고객들'은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주변 등에서 촬영됐다.
전국 관람객 1000만 명을 넘기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2위(1298만3334명)에 오른 영화 '도둑들'은 2011년 대전대에서 촬영됐으며 김명민 주연 '페이스메이커'도 대전대서 촬영됐다.
2012년 대전에서 촬영한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의 '신세계'는 상영중이다. 개봉 18일 만인 지난 10일 336만 관객기록을 돌파하며,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이밖에 '차형사', '내가 살인범이다', '26년' 등이 대전에서 촬영됐다. 대전중부경찰서 강력계는 '해결사', '퀵', '런닝맨,' '26년' 등에서 촬영장소로 많이 등장했으며 고수, 한효주 주연 '반창꼬'는 가양비래근린공원 부근 아치형 폐터널에서 촬영됐다.
대전서 촬영한 '7번방의 선물'은 개봉 47일만인 지난 10일 1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1일 기준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올라 향후 기록이 기대된다.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주연 영화 '화이'가 대전에서 촬영 중으로 이달말까지 작업한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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