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이를 위해 국민체육센터가 예정된 가양동 성남네거리 일원에 자리하던 옛 아파트모델하우스를 11일 철거했다.
동구국민체육센터는 설계 과정에서 변화가 있어 지상 4층 규모까지 검토됐으나 결국 지하 2층에 지상 3층의 규모(연면적 4984㎡)로 건설하기로 결정됐다. 지하1층과 지상 2층 사이에 성인 수영장(6레인)과 유아풀장이 조성되고 지상 2층에는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3층에는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의 실내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과 이를 관람할 수 있는 10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된다. 지상에는 주차장 56면이 함께 조성되며, 지하 2층은 보일러 등 기계실로 사용한다. 구는 국민체육센터 예정지 옆을 지나는 하천 복개도로에 방수시설을 보강해 수영장 누수 등의 문제를 예방할 예정이며, 수영장부터 지상 3층 체육관까지 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부지를 매입해 빈 모델하우스 철거까지 마무리 지었다”며 “이달부터 착공해 2014년 3월까지 수영장이 있는 국민체육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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