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충청권지역의 전체 거래 건수 대비 42.76%에 달하는 규모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가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2006년 1월~2013년 1월)를 면적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을 비롯한 세종, 충남·북지역에서의 거래된 아파트 계약 76만1608건 가운데 32만5666건이 전용면적 61~85㎡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 세종, 충남에서 61~85㎡ 규모의 아파트 거래가 가장 많은 반면, 충북에서는 41~60㎡ 규모의 아파트의 거래가 잦았다.
대전에서는 이 기간동안 전체 21만8448건의 거래건수 대비 61~85㎡ 규모 아파트 거래가 10만9297건(50.0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규모별로 20㎡이하 2097건, 21~40㎡ 1만889건, 41~60㎡ 5만1342건, 61~85㎡ 10만9297건, 86~100㎡ 5088건, 101~135㎡ 3만1818건, 136~165㎡ 6183건, 166~198㎡ 1449건, 198㎡초과 285건 등이다.
세종에서는 전체 6151건 가운데 61~85㎡ 규모 아파트가 2661건(43.26%)으로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 20㎡이하 102건, 21~40㎡ 134건, 41~60㎡ 917건, 61~85㎡ 2661건, 86~100㎡ 26건, 101~135㎡ 2163건, 136~165㎡ 124건, 166~198㎡ 20건, 198㎡초과 4건 등이다.
충남에서는 이 기간동안 모두 31만9421에 달하는 아파트 거래가 성사됐다. 이 가운데 61~85㎡ 규모 아파트 거래가 13만4692건(42.17%)으로 가장 많았다.
규모별로 20㎡이하 978건, 21~40㎡ 4만3063건, 41~60㎡ 9만1203건, 61~85㎡ 13만4692건, 86~100㎡ 3922건, 101~135㎡ 3만7530건, 136~165㎡ 5950건, 166~198㎡ 1250건, 198㎡초과 833건 등이다.
반면, 충북에서는 21만7588건의 아파트 거래 건수 가운데 41~60㎡ 규모에 대한 거래가 8만5522건(39.30%)으로 몰렸다.
규모별로 20㎡이하 159, 21~40㎡ 2만2775건, 41~60㎡ 8만5522건, 61~85㎡ 7만9016건, 86~100㎡ 3989건, 101~135㎡2만0533건, 136~165㎡ 4623건, 166~198㎡ 860건, 198㎡초과 111건 등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동안 전용면적 85㎡이하 규모 아파트의 공급량이 가장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전용면적 61~85㎡는 가족 단위 거주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85㎡초과 중대형에 비해 가격 부담이 적어 수요가 많다”며 “이로 인해 건설사들도 이 면적대에 공급을 집중해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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