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천안시가 충남도와 함께 15세 이상 시민 216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정보통신, 문화ㆍ관광, 교육, 취업 등 17개 부문 66개 항목의 '2012 충남사회조사'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9.6%가 복지를 꼽았고 주택 19.5%, 교육 17.0%, 경제 16.8%, 문화 13.8%, 교통 11.1%, 농업 1.7%, 기타 0.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지원강화' 31.3%, 농ㆍ축산물 및 개인서비스업 등 지방물가 안정이 23.6%, 신규기업 및 해외투자유치 활동 22.7%, 영세 소상공인 지원강화 18.5%, 전통시장 활성화 3.7%, 기타 0.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의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흥타령춤축제 등 올해 지역문화행사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다양한 체험행사'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40%가 답변했다. 이어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마케팅 27.5%, 다양한 세계민속음식 참여유치 7.3%, 충분한 편의ㆍ휴게시설 설치 19.9%, 적극적인 봉사활동 4.1%, 기타 1.2% 등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선할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45%가 주차시설 확충이라고 답변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차공간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객편의시설 확충' 12.3%, '시장건물 현대화' 11.8%, '특성있는 거리만들기' 11.0%,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 10.5%, '가격 및 정찰제 실시' 3.8%, '서비스 개선' 2.6%, '홍보강화' 1.6%, '전통시장 상품권 확대운영' 0.9%, 기타 0.6%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개인적 측면에서 본인의 삶의 만족도'는 만족 53.4%, 보통 34.8%, 불만족 11.9%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조사는 시민들의 생활상, 관심사, 의식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통시장 개선점 등 천안시 특성화 항목 6개 항목을 별도 조사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 수립ㆍ실행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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