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민 10명 중 2명 “市, 복지정책 중점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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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민 10명 중 2명 “市, 복지정책 중점둬야”

충남사회조사 설문 … 주택ㆍ교육ㆍ경제ㆍ문화 順

  • 승인 2013-03-10 13:55
  • 신문게재 2013-03-11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시민 10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추진 방향으로 '복지부문'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천안시가 충남도와 함께 15세 이상 시민 216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정보통신, 문화ㆍ관광, 교육, 취업 등 17개 부문 66개 항목의 '2012 충남사회조사'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정책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19.6%가 복지를 꼽았고 주택 19.5%, 교육 17.0%, 경제 16.8%, 문화 13.8%, 교통 11.1%, 농업 1.7%, 기타 0.5%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소기업 지원강화' 31.3%, 농ㆍ축산물 및 개인서비스업 등 지방물가 안정이 23.6%, 신규기업 및 해외투자유치 활동 22.7%, 영세 소상공인 지원강화 18.5%, 전통시장 활성화 3.7%, 기타 0.3%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의 2013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흥타령춤축제 등 올해 지역문화행사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다양한 체험행사'가 우선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40%가 답변했다. 이어 적극적인 국내외 홍보마케팅 27.5%, 다양한 세계민속음식 참여유치 7.3%, 충분한 편의ㆍ휴게시설 설치 19.9%, 적극적인 봉사활동 4.1%, 기타 1.2% 등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선할 사항으로는 응답자의 45%가 주차시설 확충이라고 답변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차공간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고객편의시설 확충' 12.3%, '시장건물 현대화' 11.8%, '특성있는 거리만들기' 11.0%, '상인들의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 10.5%, '가격 및 정찰제 실시' 3.8%, '서비스 개선' 2.6%, '홍보강화' 1.6%, '전통시장 상품권 확대운영' 0.9%, 기타 0.6%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한 '개인적 측면에서 본인의 삶의 만족도'는 만족 53.4%, 보통 34.8%, 불만족 11.9%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조사는 시민들의 생활상, 관심사, 의식변화 등을 파악하기 위해 전통시장 개선점 등 천안시 특성화 항목 6개 항목을 별도 조사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종 정책 수립ㆍ실행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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