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명장을 받는 장관은 유길재 통일부, 황교안 법무부, 유진룡 문광부, 진영 보건복지부, 윤성규 환경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다.
박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 직후 곧바로 이들 7명의 장관들과 함께 부처 현안에 대해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당초 임명장을 수여하고 박근혜 정부 첫 국무회의를 주재할 계획이었으나 새 정부 임명 국무위원 수가 국무회의 구성 요건에 미달하여 사실상 국무회의는 열릴 수 없게 됐다. 국무회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15명이 필요하다.
김 대변인은 “교육부, 외교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부 등 6개 부처는 부처 명칭 등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지 않아 새로운 부처의 장관으로 임명장을 수여할 수 없다”며 “하루 속히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해 국정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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