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과 '데일리미러', '더 선' 등 영국 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대 3,500만 파운드(약 570억원)의 이적료에 루니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04년 여름이적시장에서 에버턴을 떠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루니는 9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393경기에 출전해 195골을 넣어 대표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로빈 판 페르시가 이적해 오면서 루니는 최전방 공격수의 자리를 내주고 공격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다.
더욱이 6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트레블(3관왕)'에 도전하는 맨유의 운명이 걸린 이 경기에서 루니는 후반 중반에야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더욱이 이 경기서 맨유가 1-2로 패하면서 8강 진출이 좌절 1998~1999시즌 이후 트레블 달성의 꿈은 무산됐다.
루니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럽게 호날두의 맨유 복귀 가능성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여름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호날두 역시 최근 들어 소속팀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탓에 이적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의 행선지로는 친정팀 맨유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