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520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자는 사진으로 본 문화원 60년사를 비롯해 제1장 총론(발전사), 제2장 대전(중구)문화원의 축제와 민속예술, 제3장 문화예술활동, 제4장 교육활동, 제5장 향토사, 제6장 정기간행물, 제7장 써클지원, 제8장 문화원과 사람들, 제9장 문화원의 발전전략ㆍ연표ㆍ편집후기 등으로 구성됐다.
집필위원으로는 송백헌 위원장을 비롯해 조성남 대전중구문화원장, 송하섭 전 단국대 부총장, 박헌오 대전문학관장 등이 참여했다.
이 책자는 중구문화원이 1953년 4월 25일 폐원된 미국 공보원의 도서와 시설을 인수받아 대전문화원으로 개원한 모습과 그 당시 대전시민들이 문화적 갈증과 세상에 대한 갑갑증을 풀기 위해 얼마나 많이 문화원을 찾았는지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이후 중구문화원은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이자 문화사랑방으로 자리잡으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대전문화발전에 기여했다.
조성남 원장은 “대전중구문화원은 현재 60년의 역사를 간직한 문화원으로 성장하면서 대전문화의 뿌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중구문화원 60년사 출판기념회는 다음달 25일 오후 2시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대전중구문화원 개원 60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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