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경찰서는 7일 독일산 압타밀 분유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로 이모(여ㆍ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월 21일부터 31일까지 한 인터넷 사이트에 분유 공동구매 카페를 개설, 독일산 압타밀 분유를 저렴하게 판다고 속여 김모(여ㆍ34)씨 등 16명에게서 1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씨는 소화력이 떨어지는 아이를 둔 부모의 관심을 악용,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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