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CG 최소화… 마법같은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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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CG 최소화… 마법같은 판타지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 승인 2013-03-07 13:58
  • 신문게재 2013-03-08 12면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오즈의 마법사' 속 마법사 오즈는 어떤 인물일까?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오즈의 마법사를 재해석, 원작 속 주인공 도로시가 아니라 마법사 오즈의 알려지지 않았던 탄생기를 그렸다. 환상의 세계로 내던져진 허세 마술사가 세 마녀와 모험을 통해 위대한 마법사가 되기까지 여정을 담은 작품.

영상미가 압권이다. 컴퓨터 그래픽을 최소화하면서도 환상의 세계 '오즈'를 보여주기 위해 지은 촬영장 세트가 엄청나다고 한다. 8개의 스튜디오에 8000여 개의 소품이 총동원된 30여개의 세트를 사용했으며 백 명이 넘는 오즈 주민들을 표현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약 2500번의 캐릭터분장을 했다고 한다. 난쟁이 연기를 위해서는 실제로 키가 작은 150cm이하의 배우를 36명 캐스팅했다는 후문.

'오즈'(제임스 프랭코)는 유랑 서커스단에 소속되어 있는 삼류 마술사다.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오즈는 급하게 도망치다가 열기구를 타게 되고 갑자기 불어온 회오리 바람에 휩쓸려 오즈에 떨어지게 된다. 그곳에서 오즈는 각기 다른 매력의 세 마녀를 만나게 되고 본의 아니게 위대한 마법사로 추앙 받게 된다.

샘 레이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오즈 역에 제임스 프랭코가 탁월한 연기를 보여주며 하얀 마녀 글린다 역에 미셸 윌리엄스, 녹색마녀 역에 레이첼 와이즈, 빨간마녀 역에 밀라 쿠니스 등이 출연했다.

김의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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