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들이 느끼는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은 10점 만점에 평균 5.73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2012 충남도 사회지표' 조사결과 도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3%가 5점, 10%는 7점, 9.8%는 6점으로 평균 5.73점을 받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평균 점수가 6.21점으로 비교적으로 높았고, 20대는 평균 5.21점으로 가장 낮았다.
도민들이 느끼는 행복점수는 비교적 높은 점수인 평균 6.17점을 기록했다.
충남의 발전방향으로는 응답자의 33.8%가 '행정중심의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꼽았고, '함께하는 복지사회 건설' 20.3%, '역동적인 산업경제 추진' 17.6% 등이 뒤를 이었다.
도를 비롯한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는 평균 5.71점으로 이웃에 대한 신뢰도(5.78점)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 노인 41.8%와 장애인 48.7%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꼽았고, 도민 평균 연령은 39.5세, 인구성장률은 1.24%로 전국 평균(0.43%)을 웃돌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사회지표 결과는 도내 1만5000가구(15세 이상 2만8659명)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한달간 실시한 면접조사(신뢰수준 95%, 허용오차 가구 ±0.79ㆍ가구원 ±0.57%) 결과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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