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신규가입자 급증… 작년比 35% ↑

1~2월 누적 1252건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에 지난 2월 한 달간 599명(보증공급액 8126억원)이 신규로 가입했다.

6일 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연금 가입실적은 지난 1월(신규 가입 653건, 보증공급액 8997억원)보다 가입건수는 8.3%, 보증공급액은 9.7% 각각 감소했다.

하지만, 올 1~2월 누적 가입실적은 1252건(보증공급액 1조7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28건(보증공급액 1조4084억원) 보다 34.9% 늘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지난달 1일부터 월 지급금이 조정된다는 소식에 1월 대기수요자들이 서둘러 가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