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늘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1시간 20분간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당분간 1일 상황 점검회의를 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 형태로 매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와함께 각 수석비서관실의 해당 비서관이 각 부처를 1대 1로 책임지는 방법으로 각종 현안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국정기획수석실에서 총리실로부터 각 부처 상황 종합자료를 받아 재점검한 뒤 매일 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에 보고할 계획이다. 각 부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할 경우에는 각 부처 기조실장으로 구성된 국정과제 전략협의회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오늘 수석회의에서는 민생 불안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는 한편 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포함해 각종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하기로 했다”며 각종 국정현안에 대한 협의 내용을 밝혔다. 특히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발언 등 안보상황과 관련,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내정자가 국방부 등 유관 부처와 긴밀하게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불법 사금융, 채권추심, 불법 다단계, 유사수신, 보이스 피싱 등 금융사기와 서민형 갈취 사범, 불법 사행행위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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