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명암방죽서 '두꺼비 짝짓기' 포착

논산 두꺼비 집단산란지인 양촌면 명암리 명암방죽에서 두꺼비들의 이동과 짝짓기가 카메라에 포착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수년간 관내 개구리와 두꺼비, 맹꽁이, 도롱뇽 등 서식실태를 조사해 온 늘푸른나무(논산환경교육센터) 권선학 대표는 명암방죽에서는 지난 2월 말 두꺼비 암컷 1마리가 발견됐고, 이달 3일 밤에는 두꺼비 수컷 2마리가 황소개구리를 암컷으로 오인해 포접하고 있는 모습이 발견됐다.

명암방죽은 몇 년 전만 해도 수십마리 두꺼비가 산란했으나 최근 준설 등의 환경변화로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어 환경당국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