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유스팀 출신의 손흥민은 현재 2014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 이 때문에 많은 유럽 클럽들은 손흥민의 이적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함부르크 잔류를 1순위로 염두에 두고 있어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이다.
지난달에는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이 손흥민의 에이전트를 인용해 손흥민이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함부르크 측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 손흥민은 독일 현지 TV에 출연해 “현재 재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 가운데 빌트는 재계약이 마무리될 경우 손흥민의 연봉이 종전 70만 유로(약 10억원)에서 팀 내 최고 수준인 250만 유로(34억4400만원)까지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함부르크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380만 유로(55억원)의 미드필더 라파엘 판 더 바르트다.
다만 관건은 바이아웃(최소이적료) 조항이다. 빌트는 “2016년 또는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가운데 바이아웃 조항이 문제다. 바이아웃이 포함되는 것이 확실하지만 액수에 대한 협의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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