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에 따르면 도내 행복경로당 이용노인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에 달하는 451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행복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10명중 8명은 1주일의 절반이상을 행복경로당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주간 평균 이용일수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8.1%가 '매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5~6일 23.3%, 3~4일 26.1%, 1~2일 21.7%로 조사됐다.
무료경로식당에 대해서는 73.1%가 '매우 만족', 12.6%는 '약간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이용노인 87.1%는 행복경로당 사업이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다고 답했고, 86%는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추후 보완사항으로는 '프로그램 다양화'(35.2%)와 '시설 보강'(26.5%), 경로식당 개선(22.5%)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달 시ㆍ군별 경로당 관리사가 직접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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