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학교급식 사업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선 5기 구청장 공약사항으로 5개 자치구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치원부터 중학교 전학년까지 지원한다.
유성구는 특수학교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1학년까지 지원하는 대전시 매칭사업 예산 11억8200만원(시비 9억4600만원)과는 별도로 구비 6억1200만원을 본예산에 편성해 유치원과 중학교 2~3학년까지 친환경 급식을 확대했다. 이에따라 특수학교 1개교와 유치원(병설ㆍ사립) 71개원,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20개교 등 총 128개교 4만3568명의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친환경 학교급식은 일반농산물과 친환경 우수농산물의 구입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해 해당학교에 1인 1식 220원의 지원금을 연간 192일간 지원해준다. 또 구는 친환경 학교급식 대상학교중 유성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쌀을 이용하는 초등학교 4개교에 30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친환경 급식 인센티브제를 병행해 추진한다.
허태정 구청장은 “지역 농산물을 관내 학교에 식재료로 공급해 미래 희망인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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