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 20분께 서구 갈마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A(여·46)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A씨는 같은 건물에 사는 한 주민에 의해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됐다.
발견 당시 A씨는 복부에 3차례에 걸쳐 흉기에 찔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와 교제한 사이였던 B(50)씨를 피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B씨는 A씨가 다른 남성과 만났다는 사실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와 주변인물 등을 통해 B씨의 행적을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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