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현재 한밭야구장 리모델링 공사는 천연잔디 교체 작업만을 남겨놓은 상태로, 마무리 준비이 한창이다.
한화는 지난 1월부터 류현진이 LA로 이적하면서 받은 이적료 가운데 47억원을 투입해 구장 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해왔다.
이 공사를 통해 기존의 인조잔디가 천연잔디로 교체되며, 전광판 크기도 가로 7m 정도 늘어났다.
또한, 커플석ㆍ테이블석 등 200석의 관중석 확충과 펜스확장 공사도 끝마쳤다.
외야에는 좌석없이 천연잔디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해 시즌이 개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공사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만큼 올해는 시범경기 전까지 공사를 완료하겠다는게 한화이글스의 설명이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다음주까지 천연잔디 교체 공사를 완료해 시범경기를 차질없이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범경기에 앞서 이번주 일본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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