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혀 있는 가시나무를,
도끼로
사정없이 찍어내 보자구나,
저기 묻힌
저 사람은 불량한 사람,
나라 사람들이
그의 잘 못을 다 알건만,
알아도
멈추지 못하는 것은,
예로부터 그렇게
물든 탓이 아니겠는가.
墓門有棘(묘문유극), 斧以斯之(부이사지),
夫也不良(부야불량), 國人知之(국인지지),
知而不已(지이불이), 誰昔然矣(수석연위).
*棘(극): 가시나무 극
*斯(사): 쪼갤 사
*誰昔(수석): 옛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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