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KTX와 서울 관광을 연계한 'KTX-서울路(KTX-서울로)'를 4일부터 전국역 여행센터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KTX-서울로'는 당일, 무박 2일, 1박 2일 코스로 청소년 또는 일반인 대상으로 운영되며, 대전역을 비롯해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전국 KTX역에서 매일 출발한다.
성장기 청소년을 위한 KTX-서울로 프로그램은 서울 주요 명소 뿐 아니라, 삼성 등 글로벌 기업, 청와대 등 정부기관, 국내 명문 대학 등을 방문해 직접 느끼고,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발지역을 기준으로 초·중·고등학생 신청자(인솔자 포함)가 20명 이상으로 구성되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출발한다.
이용가격은 부산 출발 기준으로 7만3300원(주중 왕복 어른 1인)선이며, 출발지역과 프로그램 구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이번 상품은 정기 코스상품 뿐 아니라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학원) 단체 요구에 맞게 명사특강, 콘퍼런스, 공연 관람 등을 접목해 일정과 코스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도 구성될 수 있다.
일반인을 위해 전국 주요역 여행센터와 기차여행 전문여행사를 통해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울여행을 즐길수 있는'서울투어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도 출시됐다.
코레일은 'KTX-서울로 출시'를 기념해 서울 자유여행객(FIT)을 위해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부 지정열차를 대상으로 KTX운임의 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한다. KTX 할인을 받으려면, 코레일 홈페이지에 접속해 '종합여행' 메뉴에서 'KTX-서울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들 자유여행객에겐 서울의 주요 음식점, 관광지, 문화공연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오희룡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