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PR 60일만에 승리얻고 박지성은 위기설 잠재우고

  • 스포츠
  • 축구

QPR 60일만에 승리얻고 박지성은 위기설 잠재우고

  • 승인 2013-03-03 16:17
  • 신문게재 2013-03-04 14면
33일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의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32)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 값진 승리를 선물했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012-2013시즌 사우샘프턴과의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날카로운 크로스로 제이 보스로이드의 결승골을 도왔다.

2-1 승리를 거둔 QPR은 지난 1월2일 첼시전 이후 첫 승리를 신고하며 승점 3점을 추가, 3승11무14패로 승점 20점을 채웠다.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19위인 레딩(승점 23점)과의 차이를 3점으로 줄여 강등권 탈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되살렸다.

무려 60일만에 거둔 리그 승리의 중심에는 '산소탱크' 박지성이 있었다.

지난 1월29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이후 4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은 활발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높은 공헌도를 보였다. QPR은 전반 14분 로익 레미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개스턴 라미레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박지성의 발 끝에서 승부의 흐름이 요동쳤다. 박지성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전진 패스를 따라 오른쪽 페널티지역을 돌파했다.

사우샘프턴의 일본인 수비수 요시다 마야가 따라붙었으나 과감한 태클로 공을 지킴과 동시에 마야를 제쳤다. 박지성이 올린 크로스는 문전으로 쇄도하는 보스로이드에게 정확히 전달됐고 결승골로 이어졌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