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오는 9일 시범경기 첫 경기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건다. 홈 경기는 19일 부터 6경기 연속 치러진다.
한화는 9일 광주구장 KIA전부터 24일 대전 한밭구장 롯데전까지 6팀당 2차전씩 모두 12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를 통해 한화는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5선발과 야수진에 대한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30일에는 지난해보다 1주일정도 앞당겨진 2013년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한화는 30~31일 오후 2시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개막 2연전에 임한다. 롯데와는 지난해 시즌 개막 2연전에서도 만나 2패 굴욕을 당한 바 있어 이번 2연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달 2~4일에는 대전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9월 18일 광주구장 KIA전까지 팀당 16차전씩 총 128경기를 소화한다. 이후에는 시즌 중 우천으로 연기된 경기에 나선다.
한화는 올 시즌 현장을 떠난지 8년 만에 복귀한'우승청부사' 김응용 감독과 뜨거운 타격감과 안정된 수비를 구축하고 있는 야수진, 무한경쟁 중인 5선발 체제를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시범경기를 통해 주전자리가 확정될 것이다”며 “선수들의 노력에 힘입어 올 시즌 4강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young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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